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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종목 분석

LG전자우 - 주가, 배당금, 괴리율로 본 투자 매력

by F/F 2020. 11. 18.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보유하고 있는 종목 중 하나인 LG전자우에 대해서 글을 써보려고 해요.

최근에 국내 증시가 좋은 흐름을 보이면서 코스피가 2500을 넘어섰죠.

 

코스피가 2500을 가는 와중에 많은 종목들이 역대급 주가를 기록하면서 상승을 하고 있죠.

 

그래서 이제 새로운 종목을 투자를 하려면 상승장에서 아직 많이 오르지 못한 종목을 찾아서 투자를 해야겠죠.

 

그래서 제가 최근에 비중을 늘리고 있는 종목이 바로 LG전자 우선주인 LG전자우 종목이에요.

 

우선 LG전자우 주가 흐름을 한번 보면 아래와 같아요.

 

1년 치 그래프를 보면 코로나 폭락 이후 많이 오르긴 했지만 최근 들어서 32000원 ~ 33000원 정도의 가격대에서 횡보를 하고 있었죠.

 

저 사이 코스피는 2500을 돌파했는데도 말이죠.

 

최근 3개월로 좁혀보면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결국 제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습이에요.

 

저는 이렇게 오르락 내리락 횡보하는 구간에서 LG전자우 주가가 아직 저평가 되어있다고 판단해서 매수를 진행했어요.

 

특히나 횡보하는 기간에는 LG전자우 주가가 32000원 아래로 갔을 때 추가 매수를 하면서 비중을 늘려나갔었죠.

 

그런데 추가 매수를 해도 주가의 움직임이 워낙 없어서 답답해하고 있었는데 오늘 오랜만에 높은 상승을 보여줬어요.

위에 보시는 바와 같이 오늘 무려 3.36% 가 상승을 했어요.

 

드디어 LG전자 주가와 LG전자우 주가가 빛을 보는건지 아니면 잠시 반짝하는건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오랜만에 큰 상승을 보여주닌 기분은 좋더라고요.

 

그럼 지금부터는 제가 LG전자우 주식이 왜 투자 매력이 있다고 판단해서 투자했는지 제 개인적인 견해에 대해서 작성해볼게요.

 

저는 LG전자의 실적, 배당금, LG전자 본주와의 괴리율을 보고 투자를 시작했어서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설명드릴게요.


 

1. LG 전자 실적 개선 및 성장

 

가장 첫 번째는 LG전자의 실적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것이었어요.

 

여러 매체들을 통해서 주식 투자에 관련된 내용을 공부하면 항상 듣는 게 실적이 좋고 좋아지는 기업의 주식을 매수하라는 거잖아요.

 

LG전자의 최근 실적을 보면 계속해서 실적이 개선되고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가장 최근에 발표한 LG전자 3분기 실적 발표만 봐도 무려 959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또 한 번의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죠.

 

코로나 19로 경기가 안 좋음에도 불구하고 LG전자가 이렇게 좋은 실적으로 선방을 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외출을 안 하다 보니 집에서 사용하는 가전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이 기여했다고 해요.

 

코로나로 외출도 어려워지고 여행도 어려워지니 여행이나 외출에서 사용할 돈을 집에서 사용하는 TV를 좋은 걸로 구매한다던지 스타일러나 건조기 같은 새로운 생활 가전제품을 산다던지 하는 경우가 많아진다고 해요.

 

게다가 생활가전과 TV의 경우에는 최근 LG전자가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판매하면서 영업이익률도 지속적으로 좋아질 거라고 해요.

그리고 원래 잘해왔던 생활가전 부분과 TV 부분 이외에도 한동안 계속해서 적자를 기록하던 모바일 사업과 자동차 전장 사업에서 적자 폭을 줄인 것도 실적 개선에 한몫을 했다고 해요.

특히나 자동차 전장 사업의 경우에는 2015년 4분기 이후 계속해서 적자였는데 2020년 4분기에는 흑자전환도 기대하고 있다고 해요.

 

그리고 내년에는 매출액이 올해 대비 40% 증가한 7조 70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해요.

 

자동차 사업부의 경우 수주를 받아서 매출을 올리는 사업이기 때문에 아마 예상치에 근접한 매출액이 나올 것 같아요.

 

게다가 영업이익의 경우에는 2022년부터 연평균 5000~7000억 원의 영업이익이 추정된다고 하는데 자동차 전장 사업을 하는 VS 사업부에서 이 정도의 실적을 내주면 LG전자의 실적이 대폭 성장할 수 있겠죠.

 

 

2. LG전자우 배당금

 

LG전자우의 배당금의 경우에는 작년에 주당 800원의 배당금을 지급했어요.

 

현재 주가 기준으로 시가 배당률을 계산해보면 2.37%로 그렇게 높지 않은 시가 배당률이죠.

사실 LG전자의 시가배당률이 0.88%인걸 보면 LG전자라는 기업 자체가 배당금을 많이 주지 않는 기업인 거 같아요.

 

어떻게 보면 LG그룹사들이 전반적으로 주주환원에 대해서 그렇게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볼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최근에 엄청 이슈였던 LG화학 물적분할 사례를 봐도 어느 정도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었죠.

 

이러한 이유 때문에 뒤에서 더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우선주와 본주와의 주가 괴리율도 크다고 생각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가 배당률 2.37%는 은행 이자보다는 괜찮은 수준이라고 생각했고 올해도 좋은 실적을 냈고 내년에도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되기 때문에 배당금을 올려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최근에 삼성그룹을 시작으로 현대차 그룹도 그렇고 주주 친화 정책에 신경을 많이 쓰는 모습이에요.

 

이러한 문화가 지속되면서 우리나라 기업들도 주주 환원 정책에 더 신경을 쓰기 시작하면 LG전자의 주주환원 정책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소망도 있고요.

 

3. LG전자 본주와의 엄청난 괴리율

 

마지막으로는 LG전자 주가와 LG전자 우 주가 차이가 엄청나게 난다는 점이에요.

 

오늘 장 마감 기준 LG전자의 주가는 88,800원인데 반해 LG전자우 주가는 33,800원이에요.

 

LG전자우 주가가 LG전자 주가의 38% 밖에 되지 않아요.

 

제가 투자하고 있는 삼성전자우의 경우에는 삼성전자 주가의 거의 90% 정도 수준인데 말이죠.

 

뭐 삼성전자우가 특별하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다른 대기업들의 우선주들도 못해도 본주의 50% 정도는 기록하고 있어요.

 

그런데 LG전자우는 38% 밖에 되지 않으니 많이 저평가 되어있다고 판단을 했어요.

 

LG전자우 주가가 LG전자 주가의 50% 정도 까지만 상승을 해도 현재 주가에서 무려 30% 상승을 하는 것이에요.

 

LG전자 주가의 80%가 되면 2배 이상의 수익을 볼 수 있는 것이죠.

 

사실상 본주의 80%까지 괴리율이 좁혀지는 것은 당장은 힘들다고 생각하는데 본주의 50%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게다가 최근에 LG전자가 실적이 좋아지면서 여러 증권사들에서는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2만원 정도로 올리고 있거든요.

그런 걸 보면 LG전자 주가 자체도 저평가되고 있는 상태인 거 같아서 그만큼 LG전자우 주가의 상승여력은 더 많다고 볼 수도 있을거 같아요.

 

LG전자 주가와 LG전자우 주가의 괴리율이 언제 좁혀질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장기로 가져가다 보면 언젠가는 좁혀질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저는 괴리율이 클 때 꾸준히 매수를 진행하려고 해요.


위와 같은 생각들로 저는 LG전자우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고 최근에는 제 계좌 내에서 비중을 꽤 많이 올려놨어요.

 

다른 종목들이 상승을 많이 해서 추가 매수를 못하겠어서 그나마 덜 오른 종목을 추가 매수하다 보니 그런 거 같아요.

 

LG전자우 주가가 지금은 재미없게 횡보를 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재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동안은 2.3%의 배당금을 받으며 은행이자보다는 많다는 생각을 하면서 기다려보려 해요.

 

기다리면서 저의 생각이 맞나 시장 상황을 지켜봐야겠죠.

 

앞으로 LG전자우 주가의 흐름을 지켜보면서 큰 변화가 생길 때마다 글을 남겨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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