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현대차 주가가 상승을 해서 현대차 주가와 현대차의 우선주인 현대차우 주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저는 현재 현대차 주식과 현대차우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는 않아요.
코로나 여파로 모든 주식이 하락했을 때 현대차우 주식을 조금 매수를 했었는데 너무 일찍 매도해버렸죠.
현대차 주가의 경우에는 코로나 이후 급반등을 한 후 한동안 횡보를 하다가 최근 한 달 정도 기간만에 10만원에서 144,500원까지 상승을 했죠.
현대차우 주가도 경향은 비슷하지만 현대차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넘은데 반해 현대차우 주가의 경우에는 아직 52주 최고가를 넘어서지 않았죠.
오늘도 현대차 주가가 7.8% 상승한데 반해서 현대차우 주가는 5.22%만 상승을 해서 괴리율이 더 커졌죠.
차트를 다시 보니 최근 현대차 주가의 상승세가 정말 무섭네요.
저 같은 경우에는 현대차우 주식을 평단가 48000원에 매수를 했었어요.
그러다가 반등을 할때 10% 정도 수익만 보고 매도를 해버렸어요.
사실 그때는 주가가 목표치에 도달하지는 않았지만 아직 코로나 위기가 지나가지 않은 시점에서 주가가 올랐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여기저기서 2차 폭락이 온다고 말도 많이 듣고 해서 아직 주식 초보인 저는 그런 말에 휘둘려서 매도를 했죠.
그런데 그렇게 매도를 하고 나니 다시 제가 매도했던 주가 아래로는 안오더라고요.
그래도 아쉬운 마음에 한동안 현대차우를 관심 종목에 넣어놓고 지켜보고 있었는데 한동안 55000원대에서 횡보만 하고 기회가 오지 않더라고요.
55000원대 주가도 충분히 싼 가격이었는데 왠지 제가 매도했던 주가보다 비싸다 보니 선뜻 매수를 안 하게 되더라고요.
그렇게 기회만 기다리던 사이에 현대차우 주가는 날아가 버렸죠.
역시 기다리는 기회는 오지 않는 거 같아요.
제가 생각했을 때는 현대자동차가 최근 친환경차에도 투자를 많이 하고 더 나아가 개인형 항공기인 UAM 준비도 하고 있는 걸 보면 장기적으로 주가는 더 오를 거 같긴 해요.
하지만 지금 상태에서 매수하기에는 최근 주가가 많이 오른 상태이기 때문에 이제 현대차우를 놓아주려고 해요.
그 대신 현대자동차가 좋아지면 같이 좋아지게 될 자동차 부품 산업 쪽 기업들에 대해서 좀 더 관심 있게 보면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보려고 해요.
최근 자동차 산업이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저평가된 종목들이 아주 많다고 들었거든요.
앞으로는 그런 종목들에 대해서 하나씩 알아보면서 기회를 찾아봐야겠어요.
현대차우 상승이라는 좋은 기회를 놓치긴 했지만 이것을 계기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생각하려고요.
아쉬워만 하면 한도 끝도 없이 아쉽기만 할 테니까요.
게다가 실제로도 이 경험을 통해서 두 가지를 배우게 되었어요.
1. 목표주가를 설정했으면 목표주가가 올 때까지 기업에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 한 매도하지 않는다.
처음에 현대차우를 매수했을 때 작년 배당금 기준으로 시가 배당률이 8%가 넘었어요.
아무리 자동차 산업이 어렵다고 해도 현대자동차와 같은 우량한 기업이 시가 배당률이 8%가 넘는 건 어마어마한 기회라고 생각했어죠.
그래서 저 시가배당률이 5%대로 오면 매도를 할 생각이었거든요.
작년 배당금 4000원 기준으로 시가 배당률이 5% 이려면 주가가 80,000원 이거든요.
그런데 벌써 76,600원이니 정말 금방 도달해버렸죠.
그래서 앞으로는 이렇게 딱 목표 주가를 정해놓고 그 주가가 오지 않으면 매도를 하지 않는 방식으로 투자를 진행할 생각이에요.
2. 단기적으로 트레이딩을 하는 건 제 성격에 맞지 않는다.
이것도 이번에 깨닫게 된 것인데 저의 성격은 트레이딩에 맞지 않더라고요.
주식을 매도했다가 다시 매수하려고 하니 적정 가격이 오는지 안 오는지 계속 신경을 쓰게 되고 그 가격이 안 오면 스트레스를 받고 정말 피곤해지더라고요.
그전까지는 삼성전자우에 적립식으로 투자했어서 그런 경험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번 일을 계기로 매수 매도를 반복하는 트레이딩을 하지 말고 저평가된 주식을 매수해서 목표주가 때 매도를 하는 장기투자를 해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을 하게 되었어요.
3. 괜찮은 종목이 있으면 최소 1주라도 매수를 한 후 지켜본다.
이것도 현대차우 주가가 55000원대에서 머물고 있을 때 매수할지 말지 고민만 하고 매수를 하지 못한 게 아쉬움으로 남아서 앞으로 이렇게 하기로 결정을 했어요.
최소 1주라도 내 계좌에 있어야 주가 흐름에 대해서 더 관심을 가지게 되는 거 같더라고요.
그리고 일부 매수를 해놓으면 거기서 주가가 더 떨어지면 추가 매수를 통해 평균 매입가를 낮추면 되고 급등을 해버리면 수익을 보고 나오면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실제로 이러한 생각으로 얼마 전에 증권주에 투자를 해서 다행히도 아직까지 수익을 보고는 있죠.
물론 아직 경험이 많이 쌓이지 않아서 이번에는 운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렇게 하나씩 경험을 하고 스스로 피드백을 하면서 투자에 대해서 배워가면 앞으로 주식투자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앞으로는 블로그에 저의 투자 실수나 투자 성공에 대한 내용을 기록해 나가면서 공부를 하려고 해요.
그리고 이러한 저의 경험담이 제 글을 보시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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