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국 대선이 있는 날이었는데요.
대선 전까지 바이든 후보가 당선 확률이 높다는 여론들이 많았는데 실제로 투표에 들어서니 트럼프가 유력해지면서 오늘 나스닥 선물 지수가 급등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저도 나스닥 선물 지수가 급등을 하는 모습을 보고 제가 연금저축계좌와 IRP 계좌에서 보유하고 있던 TIGER 나스닥100 ETF의 시세가 어떻게 됐는지 확인을 하려다가 실수로 KINDEX 미국나스닥 100 ETF를 검색하게 되었어요.
얼마 전에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KINDEX S&P500 ETF를 엄청나게 저렴한 수수료로 출시되었다고 들었는데 나스닥 지수에 투자하고 있는 저의 입장에서는 아쉬웠었는데요.
오늘 우연히 KINDEX 나스닥 100 ETF가 최근에 출시되었다고 알게 되어 소개해드리려고 글을 쓰게 되었어요.
아래 시장정보를 보시면 KINDEX 미국나스닥100 ETF는 올해 10월 29일에 상장된 아주 따끈따끈한 ETF에요.
제가 이런 ETF가 출시되었는지 모를 법도 하네요...
운용목표를 보시면 NASDAQ100 Index를 기초지수로 하여 기초지수의 변동률과 유사하도록 운용된다고 써져있죠.
미국 시장에 상장되어있는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대표적인 ETF인 QQQ나 KINDEX 미국나스닥100 ETF 출시전 국내에 상장되어있던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와 거의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현재 연금저축계좌와 IRP 계좌에서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에 몰빵 투자하고 있는 저에게 KINDEX 미국나스닥100 ETF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부분은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바로 운용 총보수가 0.09% 밖에 안된다는 거예요!!!
기존에 제가 투자하고 있었던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의 경우에는 총 보수가 0.49% 였거든요.
보수가 너무 높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환노출이 되어있고 나스닥에 투자할 수 있는 ETF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밖에 없어서 높은 보수를 감수하고 투자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보수가 0.09% 밖에 안 되는 ETF가 출시되었다니 정말 반가운 소식이었어요.
1년에 수수료 0.4% 차이면 작으면 작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20년 이상 장기투자를 할 연금저축계좌와 IRP계좌이기 때문에 20~30년 복리로 0.4%면 꽤나 클 거 같기도 해요.
그리고 KINDEX 미국나스닥100의 또 다른 장점은 아직 상장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ETF 한 주당 10,125원 밖에 되지 않는다는 거예요.
이 부분은 그렇게 큰 장점은 아니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1년에 연금저축계좌에 400만원 IRP계좌에 300만원 투자하기 때문에 한 주당 58,805원 하는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에 투자를 하면 투자를 하고 예수금이 애매하게 3만원, 4만원 남는 경우가 생기더라고요.
그런데 KINDEX 미국나스닥100 ETF의 경우에는 아직 10,125원이기 때문에 10,125원 이상으로 예수금이 남을 경우가 없겠죠.
연금저축계좌에 있는 예수금을 최대한으로 나스닥 지수에 투자하고 싶은 저의 입장에서는 3~4만원씩 남는 게 거슬렸거든요.
그래서 오늘 해당 ETF를 확인하고 나서 바로 TIGER 미국나스닥100에서 KINDEX 미국나스닥100으로 갈아타려고 했는데 좀 알아보니 KINDEX 미국나스닥100 ETF의 경우에는 이제 막 상장된 ETF라 분배금을 어느 수준으로 지급될지 안정적으로 운용을 할지 모르기 때문에 좀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더라고요.
그리고 0.4% 아끼려고 기존의 ETF를 매도하고 갈아타려다가 타이밍이 어긋나서 0.4% 보다 더 비싸게 사는 게 아닌가 하는 불안함도 있었고요.
그래서 저는 내년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의 분배금이 나오는 1월까지 기다리면서 KINDEX 미국나스닥100 ETF는 분배금을 얼마나 주는지 확인해보려고 해요.
확인을 해보고 KINDEX 미국나스닥100이 만족스러운 분배금을 지급한다면 기존의 ETF를 조금씩 매도하면서 갈아타려고 해요.
미국 나스닥 지수 투자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 라면 KINDEX 미국나스닥100 ETF 확인해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내년쯤에 분배금 상황을 보면서 나중에 한번 더 글을 남겨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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