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오징어 게임 열풍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하고 했고 최근에는 메타버스와 새로운 넷플릭스 신작 기대감으로 주가가 멈출 줄 모르고 상승하고 있는 덱스터 주간 전망에 대해 글을 써보려고 해요.
덱스터 기업 개요
덱스터라는 회사는 저도 이번에 주가가 급등하기전까지 잘 알지 못하는 회사였는데요. 최근에 오징어 게임 열풍으로 수혜를 받으면서 주가가 급등하길래 알아보니 영화, CF, MV 등 모든 영상 전반의 시각 특수효과(VFX)를 제공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고 해요. 이번 오징어 게임이 화제가 되면서 오징어 게임 관련주가 된 것도 덱스터의 자회사인 라이브톤에서 오징어 게임의 음향효과를 담당했기 때문이라고 해요. 또한 2018년에는 덱스터 픽쳐스라는 자회사를 설립하면서 시각 특수효과 제공 사업뿐만 아니라 영화 제작 전반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어요.
덱스터 주가 전망
덱스터 주가 전망을 알아보기에 앞서 우선 덱스터 주가의 최근 흐름을 알아보기 위해 일봉 차트를 한번 봐볼게요. 아래 일봉 차트의 경우 6월말부터 현재까지의 덱스터 주가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덱스터 주가의 경우에는 오징어 게임 열풍이 불기 전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었어요. 최근 영화나 드라마에 시각 특수효과(VFX)가 대부분 적용되고 그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으니 이런 흐름을 보여준 거 같아요.
그리고 차트를 보시면 꾸준한 우상향을 보여주었고 8월말에 잠깐 초록색인 5일선이 빨간색인 20일선을 깨고 내려간 것 말고는 주가가 조정을 보이더라도 20일선에서 지지를 받고 계속해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어요. 그러다가 오징어 게임 관련주로 분류되면서 주가의 상승세가 급격히 가팔라졌죠. 10월 초부터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을 했는데요. 그 당시 14000원 정도 하던 주가가 현재는 47600원을 기록하고 있어요.
하지만 최근들어 주가가 3배 가까이 오르기도 했고 어제 주가 흐름이 고점 신호를 보여준 게 아닌가 싶기도 해서 당분간은 주가를 지켜보면서 동태를 살피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왜냐하면 어제 덱스터 주가는 장 초반에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가기라도 하듯이 주가가 급등을 하면서 시작했지만 이후 장이 진행되면서 큰 힘을 쓰지 못하고 윗꼬리를 길게 만들면서 강보합 수준으로 장을 마감했어요.
이렇게 윗꼬리가 긴 차트가 만들어지는것은 많은 사람들이 고점에서 차익실현을 하고 나갔다는 뜻이기 때문에 불안하기도 하지만 거래량을 보면 최근 거래량들에 비해 급격히 늘어난 것이 아니라 완전 고점이라고 판단하기에도 애매한 부분이 있는 거 같아요. 게다가 그 전에도 거래량이 많지 않은 상태에서 윗꼬리를 길게 만든 후 급등을 이어나간 적이 있기 때문에 좀 더 주가 추이를 지켜봐야 할 거 같아요.
덱스터 실적
덱스터 주가의 흐름을 차트로 확인했으니 이번에는 덱스터의 실적을 한번 확인해볼게요. 실적을 확인해보니 덱스터의 경우 테마주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실적을 보는것은 큰 의미가 없는 거 같기도 하더라고요. 2019년, 2020년 당기순이익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에는 흑자전환을 전망하고 있지만 현재 시가총액이 1조 2천억 원인 회사의 영업이익이 43억 원 밖에 안 하는 건 정말 엄청난 고평가라고 할 수 있죠. 무려 PER이 279배나 되니 말이에요.
물론 덱스터와 같이 미래에 유망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의 경우 높은 PER을 받기도 하기 때문에 단순 PER을 가지고 고평가라고 하기는 어렵기는 하죠. 그렇기에 이렇게 성장하는 기업의 경우 시가총액을 영업이익을 나눈 PER보다는 시가총액을 매출액으로 나눈 PSR을 사용하거나 PER을 이익성장률로 나눈 PEG를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이런 경우 매출 성장률이 제일 중요한 평가 요소라고 해요.
그래서 매출 변화를 살펴보면 2018년부터 현재까지는 매출의 성장이 눈에 보이지 않지만 최근들어 국내 드라마나 영화가 해외에서 주목받는 일들이 많아지면서 앞으로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해요. 키움증권의 리포트를 참고하면 올해 매출액이 474억 원, 영업이익 40억 원으로 추정되지만 2022년 매출액은 940억, 영업이익 135억 원을 기대하고 있더라고요. 최근 흥행한 한국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덱스터의 VFX 기술이 인정을 받으면서 수주가 늘어나고 실력을 인정받다 보니 더 높은 금액으로 계약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급증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게다가 작년과 재작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영화 제작이 급격히 줄었지만 최근 코로나 치료제가 나오면서 위드코로나가 추세가 되면서 다시 영화 제작이 활발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어요. 덱스터의 실적이 키움증권 리포트에서 언급한 대로의 성장이 이루어지고 몇 년 동안 해당 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하면 현재 주가는 오히려 싸다고 볼 수 있지만 이런 엄청난 이익 성장률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기에는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하지만 앞으로 컨텐츠 소비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애플 tv, 디즈니 플러스, 넷플릭스 등 여러 OTT 서비스들 간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콘텐츠 경쟁으로 인해 덱스터와 같은 시각 특수효과 회사는 엄청난 수혜를 받으면서 매출과 이익 성장을 보여줄 수 있을 거 같아요.
아래는 키움증권 리포트에 나와있는 덱스터 영상 및 음향 보정 대표 라이브러리 현황인데요. 보시면 정말 유명한 영화나 드라마에 덱스터의 기술이 적용되었다는것을 볼 수 있어요. 게다가 오늘 넷플릭스에 지옥을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요. 이 작품에도 덱스터의 기술이 적용되었다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이 작품의 흥행 여부에 의해서 덱스터 주가가 더 상승할지 아니면 조정을 보일지 결정될 거 같아요.
결론
오늘은 오징어게임 관련주로 주가가 급등한 덱스터 주가 전망에 대해서 간단하게 제 생각을 정리해봤는데요. 현재 덱스터 주가는 급등했기 때문에 선뜻 매수를 하기에는 부담스럽지만 메타버스와 콘텐츠라는 현재 주도 섹터에 있는 종목인 점과 미래 성장이 기대되는 회사이기 때문에 투자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기도 해요. 게다가 오늘 넷플릭스에서 개봉하는 지옥도 덱스터 주가의 모멘텀으로 한번 더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되고요.
그래도 저는 지금 성향상 이렇게 높이 올라와 있는 종목에 투자하는걸 꺼려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덱스터 주가가 어느 정도 조정을 보이면 매수를 하고 여기서 더 올라가버리면 내 종목이 아니었다는 생각을 하고 보내주려고 해요. 세상에 주식 종목은 많으닌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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