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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종목 분석

두산중공업 주가 전망

by F/F 2021. 11. 11.

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 원자력 발전 테마와 함께 떠오르고 있는 두산중공업 주가 전망에 대해 글을 써보려고 해요. 

두산중공업은 과거 발전플랜트 사업과 원자력 발전 사업이 활황일때 엄청난 각광을 받고 좋은 실적을 냈었죠. 그러나 언젠가부터 플랜트 수주 수요는 줄어들고 탈원전이 대세가 되면서 최근까지 두산중공업을 비롯한 두산 그룹 전체가 힘든 시간을 보냈죠. 물론 두산 그룹이 힘들었던 가장 큰 이유는 두산 건설의 문제가 크다는 말이 많지만요. 플랜트와 원전 사업이 잘 되고 있었으면 두산 건설의 부진도 만회할 수 있었겠죠.

 

그러나 최근에는 어려운 위기를 지나서 두산퓨얼셀을 통한 수소 에너지부터 소형 원자력 발전까지 미래 에너지에 대한 투자와 성과가 나오면서 다시 살아날 조짐을 보여주고 있죠.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두산중공업 주가 전망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두산중공업 주가 전망

 

두산중공업 주가 전망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항상 그랬듯이 두산중공업 주가의 현재까지의 흐름을 확인해봐야 하는데요. 우선 단기적인 흐름을 보기 위해 두산중공업 주가의 일봉 차트를 확인해볼게요.

두산중공업 주가 일봉 차트

 

일봉 차트의 경우 올해 6월부터 현재까지의 주가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두산중공업 주가는 6월을 기준으로 지속적으로 하락을 하다가 최근인 10월 중순부터 원자력 테마와 함께 상승을 하고 있는 모습이에요. 꾸준히 상승을 하면서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한 6월 주가 수준으로 회복을 했어요. 여기서 두산중공업 주가가 한번 더 탄력을 받아서 6월 수준의 주가를 강하게 돌파하면 단기적으로 강한 상승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이 되어요.

 

하지만 지금 상태에서 머물면서 조정을 더 길게 보이게 되면 다시 한번 두산중공업 관련된 새로운 테마나 호재가 있기 전까지는 횡보를 할 가능성도 있죠.

두산중공업 주봉 차트

 

두산중공업의 주봉 차트의 경우에는 2019년 12월부터의 주가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2019년 말까지만 해도 두산중공업은 정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기 때문에 주가도 정말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게다가 2020년 초에 코로나로 인한 주가 폭락이 오면서 두산중공업은 2200원이라는 저가를 찍게 되었죠. 그 당시를 생각하면 지금 주가는 10배나 오른 주가네요. 월가의 영웅 피터 린치의 책에서 죽다가 살아나는 기업을 회생주라고 하면서 회생주에 대한 언급이 나오는데 두산중공업 주가 흐름이야 말로 회생주의 대표적인 사례가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조금 더 최근 흐름을 보면 두산중공업 주가는 올해 4월에서 5월쯤에 있었던 신재생에너지 테마를 타고 한번 급등을 했었어요. 두산중공업은 풍력발전에 대한 사업도 진행중이다보니 신재생에너지 테마가 있을 때 주목을 받았죠. 친환경에너지 테마로 인한 급등 후 고점을 찍고 주봉 상 엄청난 윗꼬리를 달고 조정을 보인 뒤 최근까지 계속해서 조정을 보이다가 얼마 전부터 소형 원자력 발전이라는 테마를 통해 다시 주가가 살아나고 있는 모습이에요.

하지만 두산중공업의 경우에는 시가총액이 13조원가량 되는 무거운 종목이라 그런지 다른 원자력 발전 관련 중소형주 대비 주가 움직임이 약하게 나타났죠. 그리고 지금은 전고점을 돌파하면서 강한 추가 상승을 할 것인가 아니면 횡보를 할 것인가에 대한 기로에 서있는 모습이라고 생각돼요.

두산중공업 실적 및 미래 사업 전망

 

지금까지 두산중공업의 주가 흐름을 차트를 통해서 알아봤으니 이제부터는 두산중공업이 어려운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위해 어떤 사업에 투자를 하고 있고 현재 어떠한 성과를 내고있는지 추가적으로 기대해볼 만한 사항이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볼게요.

 

우선 가장 최근 이슈부터 살펴보면 당연히 원자력 발전 관련 테마겠죠. 원자력 발전의 경우에는 한때 한참 인기를 끌다가 일본에서 원자력 발전소가 지진으로 인해 파괴되면서 엄청난 후폭풍이 있고 난 후 전세계적으로 환경 보호를 위한 탈원전 열풍이 불면 추가적인 원자력 발전 시설 보급도 없어지고 몇몇 국가에서는 있던 원자력 발전소를 없애는 모습도 보여줬었죠.

그런데 최근들어서는 태양광, 풍력 발전 등 소위 말하는 친환경 에너지 발전으로는 필요한 에너지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는지 원자력 발전을 친환경 에너지로 다시 보려고 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요. 특히나 친환경 정책에 가장 적극적인 유럽에서 마저 탄소 중립을 위해서는 원자력 발전이 필수라고 말하면서 원자력 발전 보급 확대는 기정 사실화된 것이라고 봐도 무방할 거 같아요.

 

특히나 최근에는 소형 원자력 발전에 대해 전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태에서 두산중공은 이미 2019년과 2021년에 뉴스케일파워라는 소형 원자력 회사에 1230억 원가량을 투자한 상황이에요. 이런 투자를 통해 두산중공업이 뉴스케일파워로 소형 모듈 원전에 기자재를 납품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죠. 또한 추가적으로 소형 모듈 원전을 자체 사업으로 끌고 갈 수도 있다는 기대감도 있는 거 같아요.

원자력 발전 이외에도 두산중공업은 풍력발전, 수소에너지 발전 등 미래 에너지 사업에도 많은 투자와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고 해요. 과거에는 이러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수요가 적어서 실질적인 이익이 많이 나지 않는 사업이었지만 최근들어서는 수요가 급증을 하고 있기 때문에 원자력 발전과 더불어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통해 두산중공업의 사업이 정상화되고 더 큰 성장을 이룰 수도 있을 거 같아요.

 

또한 두산중공업은 재무 구조를 개선시키기 위해서 작년부터 부지런히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작년에는 두산의 상징과 같았던 두산 타워를 매각하고, 건설기계 국내 1위 업체였던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등 신사업을 위해 기존 사업들을 정리하면서 재무건전성을 개선시켜나고 있었어요. 그리고 최근에는 작년에 매각이 불발되었던 두산건설 매각 이야기까지 다시 나오는 상황이라 두산건설이 합당한 가격에 매각이 된다면 두산중공업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까 예상해 보고 있어요.

 

결론

 

오늘은 어려웠던 시기를 지나서 최근 미래 에너지 사업을 회사 방향을 잡고 있는 두산중공업 주가 전망에 대해서 간단하게 글을 써봤는데요. 요약 하자면 아래와 같아요.

 

  • 일봉 및 주봉 차트로 봤을때 현재 전고점 돌파 여부가 중요, 돌파 시 거래량 급증하면 매수 고려
  • 친환경 에너지 사업인 풍력 발전, 수소 에너지, 원자력 발전 등의 사업이 주목을 받으면서 미래 성장성 기대
  • 지속적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있고 현재 논의 중인 두산건설 매각이 성사되면 두산중공업에 긍정적

지금까지 저의 두산중공업 주가 전망에 대한 글을 써봤어요. 제 개인적인 견해이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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