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현재 비자금 조성으로 압수수색에 들어가면서 주가가 폭락하고 있는 신풍제약 주가 전망에 대해서 글을 써볼게요. 신풍제약은 코로나 치료제 파라맥스 개발 소식을 전하면서 대표적인 코로나 수혜주로 등극하면서 엄청난 주가 급등을 보여준 종목이었어요. 그런데 이후 급락을 이어가고 있는데 앞으로 이 주가가 어떻게 될지 한번 알아볼게요.
신풍제약 기업 개요
신풍제약은 1962년 6월 5일 의약품 제조를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이고 1990년 1월 20일에 상장된 회사예요. 제약회사 치고는 상장된 지 꽤 오래된 회사라고 볼 수 있죠. 신풍제약의 주요 사업은 완제의약품 및 원료 의약품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것이에요. 또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중장기적으로 신약개발에 힘을 쓰고 있는 상태예요. 하지만 이러한 신약개발에는 긴 시간과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개량 신약과 퍼스트제네릭 출시를 목표로 하고 개발하고 있어요. 그 과정에서 코로나 치료제인 파라맥스 개발도 진행 중인 상태이고요.
신풍제약 주가 흐름
신풍제약의 주가 전망을 알아보기 위해 우선 신풍제약의 주가 흐름을 일봉 차트를 통해 알아볼게요. 아래는 2019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신풍제약의 주가 흐름을 나타내는 일봉 차트인데요. 2019년에 최저점 4940원이던 주가가 2020년 9월경에 무려 214000원이라는 최고점을 찍었죠. 무려 40배 가까운 상승을 1년이라는 기간만에 기록한 것이죠. 물론 그 과정에서 변동성이 엄청 컸기 때문에 이 기간을 온전히 가져갔을 주주들은 많이 없겠지만요.
최고점을 찍은 후 잠시 조정을 보인 후 다시 2020년 12월경에 전고점을 뚫을 기세로 주가가 상승을 했지만 아쉽게 전고점을 찍지 못하면서 그 후로 장기적인 하락 추세에 접어들었어요. 특히나 올해 4월에 최대주주인 송암사가 200만 주를 매각하면서 주가가 한번 급락하면서 추세를 완전히 꺾었고 그 이후 7월에는 신풍제약의 주가가 상승했던 이유인 파라맥스의 임상 2상 결과가 나오면서 한번 더 급락을 했어요. 임상 2상 결과가 완전한 실패라고는 나오지 않았지만 공시의 뉘앙스가 실패에 가까워 실망 매물이 출회하면서 되돌릴 수 없는 주가 상태가 되었어요.
그런 와중에 화이자에서 먹는 코로나 치료제가 개발되면서 주가는 더 힘없이 하락을 하다가 최근에는 비자금 조성 의혹에 의한 압수수색까지 받으면서 한번 더 큰 폭락을 맞고 있어요. 최고점 214000원에서 현재 32100원을 기록하고 있으니 주가가 무려 85%나 하락을 한 것이죠. 이렇게 되면서 상장폐지 소문까지 나고 있는 상황인데요. 역시 국내 바이오 회사 주식은 리스크가 굉장히 크다는 것을 한번 더 느끼게 되는 종목이에요.
이제 이러한 참담한 주가 흐름을 돌리기 위해서는 압수수색이 무사히 끝나고 파라맥스의 임상 3상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와야 하는데요. 그런 희박한 경우의 수를 믿고 버티기에는 너무 리스크가 크다고 생각돼요.
신풍제약 실적
특히나 신풍제약의 실적의 경우에는 작년에 영업이익이 78억 원밖에 되지 않지만 현재 주가가 급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이 1조가 넘는 것을 보면 터무니없이 고평가가 되었던 상태였죠. 물론 신약 개발 회사들의 경우 신약 개발에 성공하면 영업이익과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러한 고평가가 인정받을 수 있지만 파라맥스의 임상 2상 실험이 부정적인 결과가 나온 상태에서 이러한 고평가는 시장에서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이겠죠.
안정적인 현금 흐름이 있는 상태에서 이러한 이슈들이 생겼더라면 그나마 믿고 버틸만한 구석이 있었을 텐데 실적도 시가총액 대비 초라한 상황이라 믿고 버티는 게 의미가 없는 상황인 거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이슈에서라도 단기적인 반등이 나오면 탈출을 해봐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상태예요.
신풍제약 주가 전망
지금까지 신풍제약의 현재 상황에 대해서 간단하게 글을 써봤는데요. 임상 실패, 비자금 조성 등과 같은 악재를 맞으면서 신풍제약은 엄청난 하락을 한 상태예요. 하지만 고점 대비 85%가량이 하락한 상황에서도 아직도 실적 대비 고평가가 되어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신풍제약 주가가 회복하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거 같고 다른 이슈가 없다면 회복이 안될 수도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특히나 임상 실패는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비자금 조성과 같은 회사에 대한 신뢰를 무너지게 한 행위를 했기 때문에 더욱더 회사를 믿을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린 거 같아요. 투자를 하려면 회사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되는데 이렇게 신뢰가 바닥이난 상태에서 회사 이미지를 회복하는 데는 굉장히 힘든 시간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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