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저축계좌 / IRP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는 ETF - ETF의 장점 및 단점

오늘은 어제 ETF가 어떤 것인지와 ETF의 종류에는 어떤 게 있는지에 대해서 소개해드렸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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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저축계좌 / IRP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는 ETF에 대해서 알아보자 - ETF란 무엇인가

오늘은 ETF의 장단점에 대해서 알아보려고해요.

이 ETF의 장단점의 경우에는 제가 느끼는 주관적인 의견이기 때문에 참고만 해주세요.

장점

1. ETF를 매수하면 자동적으로 분산투자를 하는 효과가 있다.

주식에 대해서 공부를 하면서 가장 처음으로 알게 된 것이 분산투자와 분할매수의 중요성이었어요.

 

분산투자를 하지 않으면 나의 선택이 틀렸을 때 나에게 오는 타격이 정말 크기 때문이죠.

 

분산투자를 하게 되면 하나의 종목이 문제를 일으키더라도 다른 종목이 선방을 해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막상 분산투자를 하려고 하면 여러 산업군과 기업들에 대해서 분석을 해야 하는데 주식투자 초보 입장에서는 이러한 분석을 하기가 쉽지는 않죠.

 

그런데 ETF는 여러 종목 들을 모아서 구성해놓은 상품이기 때문에 저절로 분산투자를 하는 효과가 있죠.

 

제가 투자를 하고 있는 TIGER미국나스닥100 ETF를 예로 들면 아래와 같이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되어있는 100개의 기업으로 구성되어있다.

 

 

이렇게 100여개가 되는 기업에 투자되어 있어 이 중 하나의 기업이 망하거나 주가가 폭락하더라도 ETF 가격이 폭락하거나 하지 않죠.

 

게다가 이런 종목들의 경우에는 특정 시기마다 전문가들이 종목들을 검토해서 변경을 하기도 하기 때문에 제가 기업을 분석해서 분산투자를 하는 거보다는 낫지 않겠나라는 생각도 있어요.

2. ETF는 기존의 펀드보다 상대적으로 수수료가 저렴하다.

펀드의 경우에는 수익률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운용사에서 직접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면서 운용을 하기 때문에 수수료가 높아요.

 

하지만 ETF 중 제가 투자하고 있는 TIGER미국나스닥100 ETF와 같이 특정 시장 지수를 추종하는 ETF의 경우에는 기존 나스닥100을 구성하고 있는 종목을 그대로 가지고 와서 ETF를 만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인건비가 적게 들어가서 그런지 수수료가 저렴해요.

 

이 TIGER미국나스닥100 ETF의 경우 수수료가 연 0.49% 밖에 되지 않아요.

3. 시장 수익률을 따라갈 수 있다.

제가 주식을 처음 시작하면서 여러 가지 통계를 봤을 때 가장 충격적인 건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시장 수익률보다 못한 수익률을 기록한다는 것이었요.

 

여기서 시장 수익률이란 코스피 지수, 나스닥 지수, 코스닥 지수와 같이 지수의 상승률을 말해요.

 

그러니 코스피 지수가 연 10%의 수익률을 거뒀다고 가정을 하면 개인 투자자들은 10%보다 못한 수익률을 거뒀다는 거죠.

 

또 제가 투자하고 있는 TIGER미국나스닥100 ETF의 수익률을 보면 최초 상장일인 2010년 10월 15일 이후 지금까지 무려 476.86% 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10년 사이에 이 정도 수익률이니 10년 동안 연평균 30~40% 정도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이다.

물론 지난 10년 동안 미국 시장은 유례없는 호황기를 맞아서 상승을 했기 때문에 이런 성적을 거둔거긴해서 앞으로도 이러한 수익률이 나올지는 모르긴 하죠.

 

하지만 미국의 경우에 10년 단위가 아닌 30년 40년 단위로 주식 시장의 역사를 봐도 연평균 7~8% 정도의 수익률은 나왔다고 해요.

 

그러니 이러한 지수 ETF에 투자를 하면 연평균 7~8% 정도의 수익률은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이게 장점이라면 단점에 대해서도 한번 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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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1. 운용 수수료가 펀드에 비해 적긴 하지만 ETF에 따라 0.5% 정도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아까 위에서 언급했을 때 펀드에 비해 수수료가 적은 게 장점이라고 설명을 하긴 했지만 직접 주식에 투자를 하게 된다면 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수수료가 있는 점이 ETF의 단점이라고 볼 수도 있죠.

2. 시장 수익률을 따라갈 수는 있지만 그 이상은 못 간다.

이 점은 단점이라고 하긴 애매하지만 종목에 대한 분석을 잘하고 주식을 잘하시는 분들에게는 단점일 수도 있을 거 같아요.

 

ETF의 경우에는 100개의 종목에 분산 투자를 하기 때문에 특정 종목이 2배, 3배를 상승하더라도 ETF가 그렇게 상승을 하지는 않죠.

 

그렇기 때문에 ETF 투자를 하고 있을 때 주변에서 주식으로 몇 배씩 벌었다고 하는 사람들을 보면 흔들릴 때도 있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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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제가 경험한 ETF의 단점은 이 정도예요.

 

사실 단점이라고 적어는 놨지만 그렇게 크게 단점이라고 느끼는 부분은 아니에요.

 

그냥 제 생각에 ETF의 아쉬운 점을 적어놓은 느낌이라고 하는 게 더 맞을 수도 있죠.

 

게다가 제가 적은 단점은 모두 주식 투자와 비교를 해놓은 것인데 연금저축계좌와 IRP계좌에서는 주식 투자를 못하기 때문에 연금저축계좌와 IRP계좌에서는 다른 선택지가 없기도 하죠.

 

오늘은 ETF의 장단점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해드렸어요.

 

다음에는 연금저축계좌와 IRP 계좌에서 ETF에 장기투자를 하면 어떤 게 좋은지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한 글을 써보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