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투자/투자 활동

현대차 주가 전망 및 분석

by F/F 2020. 12. 9.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얼마 전에 전기차 플랫폼인 E-GMP를 발표하고 주가가 급등했다가 며칠 조정을 받고 있는 현대차 주가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앞서도 언급한 거처럼 현대차 주가는 며칠 전 E-GMP를 발표하면서 주가가 엄청난 급등을 보여줬었어요.

 

그런데 그때 너무 급등을 했는지 최근에 조정을 보여주고 있고 오늘도 3.62% 하락을 하면서 장을 마감했어요.

 

물론 오늘은 현대차 주가뿐만 아니라 코스피, 코스닥 모두 기관과 외국인 매도를 하면서 하락을 했어요.

 

코스피는 외국인이 오늘 하루에만 무려 8521억원을 매도하면서 하락을 주도했고 개인들이 무려 1조 넘는 금액을 매수하면서 하락장에서 동학 개미의 힘을 보여줬죠

코스닥의 경우에도 외국인과 기관들이 매도를 하면서 2%대 하락을 했고 개인이 물량을 받아내는 구조로 시장이 흘러갔어요.

이 같은 하락은 코로나가 확산되는 영향도 있겠지만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이 다가오면서 불확실성 때문에 하락하는 거라고 해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관련된 내용은 아래 기사를 참고하시고 저도 선물옵션 관련된 내용을 좀 더 공부를 해보고 추후에 해당 내용 관련하여 포스팅을 해보도록 할게요.

 

[기사] 12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주목

 

 

 

 

 

 

그럼 오늘 시장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그럼 본격적으로 오늘 주제인 현대차 주가 전망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게요.

 

1. 현대차 주가

 

현대차 주가의 최근 1년 흐름을 보면 코로나 위기 이후 오랜 시간 동안 횡보를 한 후 7월에 한번 수소차, 전기차 관련해서 현대차의 친환경차의 기술들이 재평가를 받으면서 주가가 한번 급등을 했죠.

 

그 이후로 주가의 흐름은 변동성이 크지는 않지만 최근 들어서 조금씩 다시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특히나 최근 1개월 그래프를 보면 며칠 전에 주가가 급등을 한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정확한 주가 급등의 원인을 하나로 콕 집을 수는 없겠지만 현대차의 전기차 플랫폼인 E-GMP 발표 후 급등을 한 것을 보면 현대차의 E-GMP 가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을 한 거 같아요.

그러나 그래프를 보면 아시겠지만 급등을 한 후에 다시 주가가 하락을 하고 있는데 이것은 아마 코로나로 인해 공장이 가동 중단되면서 생산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지 않나 싶어요.

 

전주 공장이 가동 중단되면서 발생하는 하루 손실이 100억이라는데 현대차 입장에서는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다가 코로나로 인한 악재가 발생해 안타까운 상황이죠.

 

 

 

 

 

 

 

당분간은 코로나 확산이 지속될 분위기인데 공장이 이렇게 가동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하면 현대차의 차량 생산에 차질이 얼마나 생길지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그럼에도 코로나가 처음 시작했을 때에도 현대차 공장들이 문을 닫으면서 현대차 주가가 급락을 하기도 했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공장이 재가동되고 주가도 회복을 한 경험이 있으니 이러한 코로나 이슈로 인한 주가 하락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거 같아요.

 

이를 반영하듯이 각 증권사들도 현대차 목표주가를 아래와 같이 상향했더라고요.

증권사 목표주가 상승여력
NH투자증권 240,000원 28.7%
미래에셋대우 230,000원 23.3%
한국투자증권 220,000원 18.0%
이베스트투자증권 220,000원 18.0%
삼성증권 215,000원 15.3%
유진투자증권 200,000원 7.2%

 

2. 현대차 실적

 

두 번째로 현대차 실적에 대해서 살펴볼게요.

 

현대차의 가장 최근 실적은 20년 3분기 실적 발표예요.

 

그런데 20년 3분기 실적 발표에서는 현대차가 그동안 밀려있었던 세타 2 GDI 엔진 등 엔진 관련 충당금 2조 1352억원을 품질 비용으로 실적에 반영하면서 적자를 기록했어요.

현대차 회장으로 정의선 회장이 부임하면서 첫 실적 발표에서 품질비용을 처리하면서 깨끗하게 새로 시작을 하려고 했다는 의견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현대차의 3분기 실적은 단순히 영업이익만 보기에는 무리가 있고 세부적으로 품질비용을 제외하면 어떠한 실적을 이루었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죠.

다행히도 현대차 IR 자료실에서 볼 수 있는 실적 발표 자료를 보시면 영업이익 관련해서는 품질비용 포함된 영업이익과 포함되지 않은 영업이익을 나누어서 장표를 만들어놔서 보기 편하게 되어있더라고요.

 

우선 매출액을 보시면 전년 동기 대비 2.3% 상승했는데요.

 

코로나로 인해서 판매물량이 감소했는데도 불구하고 고급화 브랜드인 제네시스와 팰리세이드와 같은 대형 SUV들이 좋은 성과를 내면서 오히려 매출액은 증가했죠.

영업이익의 경우에는 품질 비용을 제외하면 전년동기 대비 무려 71.5%가 증가한 모습이에요.

 

위에 매출액 부분에서도 언급했듯이 영업이익률이 높게 나오는 제네시스와 SUV들의 판매 실적이 좋아지면서 이러한 영업이익 증가를 이끌었어요.

 

 

 

 

 

특히나 최근 현대차 실적 자료를 보면 꾸준히 Mix 개선을 통한 실적 향상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러한 모습을 보면 현대차의 미래 전망이 밝아 보이더라고요.

 

이제 현대차가 예전처럼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를 보는 것이 아니라 차량의 디자인과 성능으로 승부를 하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최근 출시된 차량들을 보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어 보이고 실제 고객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현대차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고 있는 거 같아요.

 

이러한 전략을 통해서 현대차의 영업이익률이 올라가면서 현대차 실적이 우상향 할 수 있을지 기대를 해봅니다.

 

3. 전기차 및 수소차

 

세 번째로는 앞으로 내연기관 차량을 대체할 전기차와 수소차 산업에서 현대차의 위치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전기차

 

우선 현대차의 전기차 관련해서 최근에 가장 핫한 뉴스는 얼마 전에 있었던 전기차 플랫폼 E-GMP에 대한 소개였죠.

E-GMP 플랫폼에 대한 이야기는 꽤 오래전부터 나왔지만 실제 기술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죠.

 

폭스바겐의 MEB 플랫폼, GM의 얼티움처럼 자동차 회사들은 전기차 시대로 넘어가면서 각자 전기차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데요.

 

현대차도 이런 전기차 시장 상황에 맞춰서 전기차 플랫폼을 준비하였고 발표하였고 내년에는 전기차 플랫폼의 첫 차량인 아이오닉 5가 출시된다고 하죠.

폭스바겐의 MEB 플랫폼보다는 늦지만 예정대로 내년에 아이오닉 5가 출시된다면 전기차 플랫폼 기반으로 한 전기차 출시는 다른 자동차 회사들에 비해 빠른 편인 거 같아요.

 

특히나 이번 발표에서 현대차의 E-GMP는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서 급속 충전을 사용하면 18분 만에 배터리의 80%를 충전할 수 있다고 해요.

 

그동안 전기차 관련해서 항상 문제였던 부분이 느린 충전시간과 주행거리였는데 최근에 개발되는 배터리와 전기차들은 기술이 발달해서 그런지 그러한 문제점들은 어느 정도 해결해서 출시되는 느낌이더라고요.

 

18분이면 기름을 넣는 것보다는 오래 걸리지만 휴게소에서 쉬면서 충전하기에 그렇게 긴 시간이 아닌 것 같고 앞으로 충전 인프라만 잘 갖춰진다면 5분 충전으로 100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하니 주기적으로 충전을 하면서 주행을 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게다가 1회 충전으로 500km까지 갈 수 있을 정도로 설계가 되어있다고 하니 주행거리 측면에서는 내연기관 차량을 많이 따라왔다고 생각해요.

현대차 E-GMP 관련해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사 참고하세요.

 

[기사] 500km 이상 주행,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최초 공개

 

그리고 전기차의 또 다른 문제는 높은 배터리 가격으로 인한 높은 차량 가격이었는데요.

 

최근에 배터리 가격도 점차 낮아지는 추세이고 현대차의 E-GMP와 같은 플랫폼을 활용하면 같은 배터리로 여러 차종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차량의 원가를 절감할 수도 있어서 가격 측면에서도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앞으로 전기차 플랫폼 기반으로 한 전기차들이 많이 출시되면 내연기관 차량 수준으로 따라올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실제로 현대차에서도 2025년까지 전기차 23개 차종을 출시한다고 하니 앞으로 전기차가 보조금 없이도 경쟁력이 있는 가격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그동안 현대차의 경우에는 수소차에 대한 투자를 이어나가면서 전기차 분야에서는 늦었다는 평을 많이 받았었는데 이번 E-GMP 판매도 그렇고 최근 전기차 판매량 순위도 그렇고 전기차 부분에서도 다른 자동차 회사들에 비해 뒤처지지 않는 모습이에요.

예전에 피처폰이 스마트폰으로 바뀌면서 휴대폰 제조사들의 순위가 개편되었듯이 자동차가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변화하면서 그러한 비슷한 변곡점을 맞이 할거 같은데 이렇게 현대차가 발 빠르게 대응을 하는 모습을 보면 미래 전기차 시장에서의 현대차의 위치도 기대가 되네요.

 

수소차

 

그다음은 수소차예요.

현대자동차의 경우에는 최근 보면 승용차는 전기차로 가고 상용차는 수소차로 가는 방향으로 큰 틀을 잡고 진행하는 모습이에요.

상용차의 경우 승용차에 비해 크고 무겁기 때문에 승용차와 비슷한 수준의 주행거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어마어마한 배터리 용량이 확보되어야 해요.

 

그런데 높은 배터리 용량을 차량에 탑재하면 그만큼 충전하는데도 오래 걸리겠죠.

 

그렇기 때문에 주행거리가 길고 충전시간이 짧아야 되는 상용차의 특성상 전기차보다는 수소차가 더 적합하다고 현대차는 판단했나 봐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수소 트럭을 개발한다는 미국의 니콜라가 주목을 받으면서 니콜라 보다 상대적으로 수소 트럭 관련해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현대차가 수소차 분야에서 주목을 받았었죠.

 

 

니콜라가 언덕에서 트럭을 굴려서 영상을 촬영했다고 뭇매를 맞을 때 현대차는 세계 최초로 수소 트럭을 양산에 성공했다는 기사를 내기도 했죠.

사실 얼마 전까지 수소 트럭이 주목을 받고 수소 인프라 구축을 위한 수소 사회 관련해서 많은 뉴스들이 나오고 그와 관련돼 종목들이 큰 폭의 상승을 했는데요.

 

최근 들어서는 수소 관련해서 큰 뉴스도 없고 조용한 거 같네요.

 

하지만 현대차의 경우에는 벌써 수소 트럭을 양산했을 정도로 수소 트럭 관련해서 많은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으니 앞으로 수소 트럭의 시대가 열리면 현대차가 다시 각광을 받을 수 있겠죠.


오늘은 현대차 최근 주가와 현대차의 미래 전기차, 수소차 전략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현대차의 최근 주가가 코로나로 인해서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는 하지만 코로나의 경우에는 언젠가는 극복될 문제이고 현대차가 최근 들어 꾸준히 매력적인 차량을 출시하고 있고 그 성과도 실적 발표 때마다 나타나고 있어요.

 

게다가 미래 친환경차인 전기차의 경우에는 아직 초창기이기 때문에 점유율이 크게 중요하지 않지만 세계 4위로 다른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들과 발맞추어서 경쟁을 하고 있어요.

 

거기에 더해 또 다른 환경차인 수소차의 경우에는 현재까지는 기술력 측면에서는 양산도 세계 최초로 하는 등 앞서 나가고 있고요.

 

이러한 모습을 봤을 때 현대차 주가가 올해 코로나 이후 급등을 했어서 당분간은 조용할 수 있지만 장기투자 관점에서 봤을 때는 현대차 주가 전망이 제 개인적으로는 밝다고 생각해요.

 

물론 이 모든 것은 제 개인적인 견해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라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