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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종목 분석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 전망

by F/F 2021. 11. 28.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주 금요일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에서 싱가포르 보건과학청에 코로나 백신의 잠정 승인 신청했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주가가 급등을 했어요.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의 코로나 백신을 생산을 담당하기 때문에 이렇게 주가 급등이 나온 거 같은데요. 그럼 앞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 전망이 어떻게 될지 알아볼게요.

SK바이오사이언스 기업 개요

 

SK바이오사이언스는 SK케미컬의 VAX 사업부를 물적 분할하여 올해 3월에 상장한 회사예요. 백신 및 바이오의약품의 연구개발, 생산, 판매 및 관련된 지식 재산권을 임대해주는 사업을 하고 있어요.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를 2017년에 출시하여 현재 국내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어요. 최근에는 기존 백신 사업보다는 코로나 백신 사업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노바백스의 백신 생산과 아스트라제네카 원액 및 완제 생산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또한 이러한 백신을 생산해주는 CDMO 사업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도 코로나 백신을 개발 중인데요. 현재 글로벌 임상 3상에 진입했다고 해요.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 전망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 전망을 알아보기 위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최근 주가 흐름을 알아볼게요. 주가 흐름을 알아보기 위해 우선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의 일봉 차트와 주봉 차트를 확인해볼게요.

 

  •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 차트

 

우선 오른쪽에 있는 주봉 차트를 보시면 SK바이오사이언스 주는 상장 직후 급등을 하고 잠시 조정을 보였어요. 그 후 반등을 해서 상장 직후의 주가까지 회복을 했죠. 그런 후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관련된 특별한 모멘텀이 발생하지 않아 3~4개월간의 횡보기간을 거쳤어요. 그러다 8월에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이 국내 백신으로는 최초로 임상 3상에 들어갔다는 뉴스가 나오면 주가는 급등을 했어요. 급등 전 18만 원선이던 주가가 임상 3상 호재를 타고 단숨에 최고점인 36만 원까지 상승을 했어요.

그러나 잠 깜의 상승 뒤 약간의 주가 조정을 보이고 있을 때 화이자에서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승인이 발표되면서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급락을 하면서 20만 원 초반선까지 하락을 했어요. 다행인 것은 하락을 하면서도 최후의 방어선인 120일선에서 지지를 받으면서 주가가 버텨주었다는 점이에요. 그렇게 120일선의 지지를 받으면서 한동안 작은 박스권에서 주가가 등락을 반복하다가 지난주 금요일 노바백스 백신 승인 신청 뉴스로 60일선을 강하게 돌파하면서 장을 마감했어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경구용 치료제도 나오고 백신 접종률도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면서 위드 코로나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컸는데요. 이런 기대감으로 거리두기 정책이 완화되자 확진자 수가 급증을 하고 거기에 더불어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누 변이 바이러스도 출몰하면서 다시 한번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상태예요.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 백신 개발을 진행 중이었기 때문에 코로나가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 호재로 작용한 거 같아요.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도 현재 개발 중인 백신은 향후 부스터 샷 접종 시장에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하기 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부스터 샷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는 지금 상황이 SK바이오사이언스에는 호재인 것이죠.

이런 호재가 있는 상황에서 지난주 금요일 거래량이 급등을 하면서 작은 박스권을 돌파하고 60일선까지 강하게 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다음 주 월요일 주가가 기대되는 상황이에요. 특히나 주말 사이에 WHO에서 누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을 우려 변이로 지정하면서 오미크론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었죠. 그렇기 때문에 SK바이오 사인 어스의 주가는 당분간 강세를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SK바이오사이언스 실적 및 사업현황

 

그다음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실적을 살펴볼게요. SK 바이오사이언스의 실적을 보시면 2021년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증한 것을 볼 수 있어요.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 백신의 원액과 완제를 생산하는 위탁 생산 계약을 맺으면서 단숨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급증을 했어요. 이와 더불어 노바백스와도 코로나 백신 개발 및 원액 위탁개발 생산(CDMO) 계약을 체결하면서 코로나로 인해 엄청난 수혜를 받게 되었죠. CDMO 계약은 백신 원천 기술을 가진 노바백스로부터 원액 제조기술을 이전받아 상업화 공정을 개발하여 전 세계적으로 백신을 생산 및 공급하는 역할이라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백신의 원액과 완제를 생산하여 아스트라제네카에 공급하는 계약과는 조금 다른 성격을 띠고 있죠.

아래 매출 비중을 보시면 코로나 백신 관련 매출이 58%, CDMO 관련 매출이 38%를 차지하고 있어요. 그 외에 기존에 진행하고 있던 사업의 매출은 4% 정도밖에 되지 않는 상태예요. 그렇기 때문에 SK바이오사이언스의 현재 실적은 좋지만 코로나 이후의 실적에 대해서는 우려가 있는 상황이죠. 하지만 SK그룹은 인수합병이나 기업 투자에 탁월한 능력이 있는 기업이니 코로나 기간에 거둔 이익으로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위한 투자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어요.

SK바이오사이언스의 현재 시가총액은 21조 원이고 21년 영업이익 예상치는 4600억 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내년 영업이익 기준으로 PER을 계산해보면 약 45배가 나오게 되어요. 바이오사업의 경우 영업이익률이 높고 신약 개발에 따른 매출 및 이익 성장 기대도 크기 때문에 PER 45배가 높은 수준은 아니지만 코로나 이후에도 4600억 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수 있을지가 관건인 거 같아요. 기업을 인수 합병하거나 새로운 계약 체결을 통해 코로나 이후에도 4600억 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한다면 주가는 더 상승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코로나가 진행되는 동안 SK바이오사이언스의 행보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을 거 같아요.

 

마무리

 

오늘은 노바백스 백신 사용 승인 신청으로 주가가 급등한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 전망에 대해서 제 생각을 써봤는데요. 차트 상으로는 작은 박스권을 돌파하면서 60일선을 깨고 올라갔기 때문에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생각해요. 특히나 최근 코로나가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어 당분간은 백신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일 거 같아요. 실적의 경우에는 코로나 백신 관련 사업에서 높은 매출과 이익을 기록하면서 실적이 급등을 했지만 시가총액 21조 원의 기업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코로나 이후 시대에서의 성장성을 보여줘야 할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SK바이오사이언스 투자는 현재 코로나 백신 관련 테마가 있을 때 단기적으로 투자를 하고 장기적으로는 향후 새로운 계약 체결이나 인수합병이 있으면 진행해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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