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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종목 분석

삼성전자우 주가 얼마까지 상승할까?

by F/F 2020. 12. 13.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금요일에 다시 한번 신고가를 기록한 삼성전자우 주가에 대해서 글을 써보려고해요.

삼성전자우 주가는 아래 최근 3개월 그래프를 보시면 거의 한달반 정도를 제대로된 조정도 없이 상승을 하고 있는데요.

 

지난 금요일에도 삼성전자우 주가는 2.21% 상승을 하며 69,300원으로 장을 마감했어요.

 

이제 진짜 삼성전자우 주가도 7만원이 코앞에 두고 있어요.

저는 삼성전자우 주가가 이렇게 한 달 반 동안 상승을 하는 동안 계속 한번 조정은 오겠지 싶었는데 저의 예상을 깨고 계속해서 상승을 하더라고요.

 

미국 나스닥 기술주들이 하락을 해도 상승을 하고 코로나 확진자수가 다시 급증을 해도 상승을 하고 무슨 일이 있어도 상승을 하더라고요.

 

삼성전자우 주가는 이번 상승장전까지만해도 다른 종목들의 주가가 날아갈때 계속해서 횡보를 하면서 삼성전자우 투자자들을 답답하게 만들었거든요.

퀄컴, 엔비디아로부터 파운드리 수주를 받아도 횡보, 2분기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해도 횡보를 하면서 왜 안 오르는지 궁금했었거든요.

 

그런데 그때 상승을 못한 부분을 만회하기라도 하듯이 요즘 정말 미친 듯이 상승을 하고 있죠.

특히나 최근에는 본주인 삼성전자 주가가 주춤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우 주가는 계속해서 상승을 해서 삼성전자 주가와 삼성전자우 주가의 괴리율은 엄청 좁혀졌어요.

 

삼성전자 주가는 73400원이고 삼성전자우 주가는 69300원 이므로 이제 괴리율이 5.6% 밖에 되지 않아요.

삼성전자 주가 삼성전자우 주가 괴리율
73400원 69300원 5.6%

제가 작년 9월쯤에 삼성전자우에 처음 투자했을 때까지만 해도 괴리율이 15~20% 정도였는데 1년 만에 괴리율이 엄청 좁혀졌어요.

 

이렇게 괴리율이 좁혀진 이유는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정책과 특별배당에 대한 기대감으로 같은 금액으로 더 많은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삼성전자우으로 투자자들이 몰렸나 봐요.

이렇게 삼성전자 주가와 삼성전자우 주가의 괴리율이 좁혀지다 보니 삼성전자우를 매도하고 삼성전자를 매수해야 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고요.

 

지금은 주주환원 정책과 특별배당 때문에 우선주에 대한 관심이 커져서 이렇게 괴리율이 좁혀졌지 이러한 이슈가 끝나고 나면 다시 괴리율이 원래 정도의 수준이 10%로 유지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현재 제가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우 주식을 모두 매도하고 삼성전자 주식으로 매수하기에는 증권거래세도 있고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생각만 하고 실행으로 옮기기에는 어려울 거 같아요.

 

그런데 추가로 매수할 때는 삼성전자우 주식 대신 삼성전자 주식을 매수해볼까 하는 생각도 가지고 있어요.

이렇게 괴리율이 좁혀진 상태에서는 삼성전자 주가의 상승여력이 삼성전자우 주가보다 더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거기에 더해 현재 저는 삼성전자 본주가 하나도 없기 때문에 주주총회에 참여할 권리가 없는데 삼성전자 주식을 조금 매수해서 주주총회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재미로나마 가지고 싶기도 하더라고요.

 

이렇게 삼성전자 주가가 계속해서 급등을 하다 보니 증권사들에서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계속해서 상향시키고 있는데요.

올해 초에만 해도 키움증권만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예상했는데 얼마전에는 9만원 이상으로 목표주가를 발표한 증권사들이 추가되었더라고요.

 

그렇다 보니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평균치인 컨센서스가 81967원으로 한 달 전 76550원보다 7.1% 상승했다고 해요.

 

저는 삼성전자우의 목표주가가 궁금하긴 하지만 증권사에서는 우선주에 대한 목표주가를 발표하지는 않는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바탕으로 삼성전자우 목표주가를 추정해보려고요.

 

저는 삼성전자우 주가는 삼성전자 주가의 90%가 적정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증권사에서 발표한 삼성전자 목표주가에 90%를 적용해서 정리해봤어요.

증권사 삼성전자 목표주가 삼성전자우 목표주가 추정
(삼성전자 주가 X 0.9)
삼성전자우 주가 상승여력
삼성증권 78000원 70200원 1.3%
KTB투자증권 78000원 70200원 1.3%
NH투자증권 90000원 81000원 16.9%
키움증권 90000원 81000원 16.9%
DB금융투자 95000원 85500원 23.4%
KB증권 92000원 82800원 19.5%

목표주가 정리한 내용을 봐보면 삼성증권과 KTB투자증권은 78000원으로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얼마 전에 발표했었는데 삼성전자 주가가 목표주가에 거의 근접을 했으니 조만간 다시 목표주가를 발표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 이외 증권사의 목표주가를 바탕으로 삼성전자우 목표주가를 추정해보면 현재 주가 기준으로 15% 이상의 상승여력이 있는 거 같아요.

 

물론 증권사 목표주가를 전적으로 믿을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참고는 해볼 수 있을만한 거 같아요.

 

이러한 주가 상승의 원인은 얼마 전 글에서도 언급을 했었지만 주로 내년부터 시작된다고 예측하고 있는 D램 슈퍼사이클이 원인인데요.

 

이 내용은 전에 작성한 삼성전자 주가 전망 글에서 자세하게 언급했으니 참고하세요.

 

2020/12/05 - [주식 투자] - 삼성전자 주가 전망

이러한 D램 슈퍼사이클 이외에도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도 삼성전자의 투자 성과가 나올 준비를 하고 있는 거 같아요.

 

파운드리의 경우에는 퀄컴, 엔비디아 등 팹리스 업체로부터 수주를 받으면서 성과를 보이고 있는데요.

 

올해 4분기 삼성전자 파운드리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무려 25%나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더라고요.

 

삼성전자와 같은 대기업이 한해 25%씩 성장을 한다는 것은 대단한 성과이죠

파운드리 이외에 삼성전자가 세계 1위를 향해 열심히 추격하고 있는 이미지센서 사업의 경우에도 5G 스마트폰, 자율주행차, 로봇시장이 점차 성장을 하면서 제품의 눈의 역할을 하는 이미지센서 (CIS) 수요가 급증을 하고 있다고 해요.

 

이 분야에 세계 2위를 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경우에는 점유율 1위인 소니를 추격하기 위해서 현재 D램 생산라인인 화성 13라인을 이미지센서를 생산 라인으로 전환한다고 해요.

화성 13라인을 이미지센서로 성공적으로 전환해서 생산이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이미지센서 생산량이 월 12만 ~ 13만 장이 되면서 소니와의 격차가 크게 좁혀진다고 해요.

 

이미지센서의 시장 규모는 연평균 12% 증가해서 2024년에는 29조 2800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어요.

 

삼성전자가 이 분야에서 소니를 추격해서 3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게 된다면 이미지센서 분야에서만 무려 10조원 가까운 매출액을 기록할 수 있다는 것이죠.

최근에 삼성전자우 주가가 너무 급등을 하면서 장기투자를 생각하고 투자를 시작한 삼성전자우를 매도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 있는데 이렇게 삼성전자의 미래가 밝다는 기사를 보면서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게 되는 거 같아요.

 

마음 같아서는 고점에 매도를 하고 하락할 때 다시 매수하고는 싶지만 그것을 맞추는 건 어렵기 때문에 저는 그냥 계속 삼성전자우를 홀딩하면서 미래에 삼성전자가 비전 2030에서 발표했듯이 메모리 반도체와 비메모리 반도체에서 세계 1위를 하면서 주가가 더 높이 올라갈 날을 기대해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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