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메타버스와 NFT 사업에 진출을 선언하면서 주가가 급등을 하고 있는 다날 주가 전망에 대해서 글을 써보려고 해요.
다날 기업 개요
다날이라는 회사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수출, 판매 등의 사업을 하는 회사로 1997년에 설립되어 2004년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회사예요. 사업부문은 크게 커머스 부문, 디지털 콘텐츠 부문, 프랜차이즈 부문, 렌털 서비스 부문으로 구성되어있는데요. 이 중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주 사업으로 하고 있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결제 및 인증서비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해요. 결제 서비스의 경우 온라인, 오프라인 휴대폰 결제를 비롯해서 바코드 결제 등의 사업을 확장 중이에요. 특히나 최근에는 다날에서 만든 페이코인 영향으로 비트코인 관련주로도 주가가 한번 급등을 했었죠.
다날 주가 전망
이제 다날의 주가 전망에 대해서 알아볼 텐데요. 다날 주가 전망을 알아보기 위해 다날 주가의 그동안의 흐름을 먼저 확인해볼게요. 그러기 위해서는 다날 주가의 일봉 및 주봉 차트를 확인해볼게요.
- 다날 주가 차트
아래에 다날 주가 차트를 캡처했는데요. 왼쪽은 올해 7월부터 현재까지의 주가 흐름을 나타내는 일봉 차트이고 오른쪽은 2019년 12월부터 현재까지의 주가 흐름을 나타내는 주봉 차트예요.
우선 일봉 차트의 흐름을 보시면 10월 초까지 거래량이 크게 감소한 상태에서 주가는 횡보 및 하락이 진행되고 있었어요. 왼쪽의 주봉 차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올해 초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가격 급등과 다날에서 만든 페이 코인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비트코인 관련주 테마를 타면서 주가가 급등을 했어요. 단기간에 두배 가까운 상승률을 보였었죠. 그 후 급등의 피로 때문인지 주가는 급등 전 가격으로 돌아가면서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주가도 5000원 수준까지 하락을 했었죠.
그런 상황에서 NFT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급등을 하고 다날에서도 NFT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히면서 다날 주가도 함께 급등을 하기 시작했어요. 특히나 다날에서 만든 페이 코인의 경우에는 실제 편의점이나 다양한 가맹점에서 결제 수단으로 사용되는 만큼 실체가 없는 가상화폐들에 비해 큰 주목을 받고 있죠. 게다가 최근 메타버스 사업과 관련되어서 많은 뉴스가 나오고 있는 싸이월드에서도 페이 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채택하면서 주가는 한 단계 더 상승을 하게 되었죠. 다날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이 기세를 이어 다날 핀테크를 통해 독자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프(JEFF)를 내년 상반기 내로 선보일 것이라고 발표하면 주가는 잠깐의 조정 후 다시 급등하고 있어요.
NFT와 메타버스 관련주들이 단기간 내에 엄청난 상승을 보이다가 최근 들어 주춤한 모습을 보이면서 상승세가 꺾이고 조정 국면에 들어가는 게 아닌가 싶었는데 잠깐의 조정 후 다시 급등하는 모습을 보니 아직 추세가 꺾이지 않은 거 같아요.
다날 실적 및 사업현황
사실 NFT와 메타버스 관련주들이 상승하면서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말이 닷컴 버블과 유사하다는 점이에요. 왜냐하면 아직 NFT와 메타버스 관련 종목들이 이러한 사업을 통해 나온 실적을 보여준 적이 없기 때문이에요. 또한 이런 사업이 인기가 좋다 보니 너도 나도 NFT, 메타버스 사업 추진한다고 밝히고 있고요. 뉴스 발표만으로 시가총액이 15조 원에 달하는 엔씨소프트 주가도 상한가를 기록하는 상황이니 말이에요.
작년 코로나 이후 주가 급등의 경우에도 제2의 닷컴 버블이 될 수 있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었는데요. 하지만 그때의 경우에는 워낙 유동성 공급이 많기도 했고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지면서 실적으로 주가 급등의 이유를 증명했어요. 그런데 메타버스와 NFT 사업의 경우에는 실체가 나오기까지는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어느 순간 시장에서 관심이 사라지게 되면 한순간 폭락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래 다날의 실적을 보시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올해 실적의 경우 작년에 비해 못 미치거나 작년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 같아요. 그럼 이를 바탕으로 다날의 PER을 구해보면 75배 정도가 나오게 되어요. 최근에는 PER 100배가 넘어가는 기업들도 많기 때문에 고평가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매출과 이익이 올해 정체된 다날의 경우 PER 75배는 높다고 생각되어요. 물론 최근에 발표한 메타버스, NFT 사업을 통해 향후 매출과 이익의 성장을 이끌 수는 있겠지만 아직 실적이 없이 구두 발표만 있었기 때문에 이를 믿고 투자를 하기에는 위험성이 있다고 생각되어요.
마무리
오늘은 최근 NFT와 메타버스 사업 진출로 주가가 급등한 다날 주가 전망에 대해 간단히 제 생각을 적어봤는데요. 현재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한 상태이기 때문에 단기투자에 능하신 분들은 이런 추세를 타고 수익을 보고 고점 부근에서 잘 매도를 할 수 있겠지만 저는 단기 투자가 어려워 이렇게 급등한 주식은 추세에 올라타기 어려울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다날을 관심종목에 두고 지켜보면서 주가가 조정을 보이거나 메타버스와 NFT사업이 현실화가 되는 모습을 보이면 매수를 생각해보려고 해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