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투자/투자 활동

브로드컴 (AVGO) - 세계 반도체 팹리스 1위이자 배당성장주

by F/F 2020. 8. 16.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삼성전자우에 이어서 제가 가지고 있는 미국 주식인 브로드컴 (티커 : AVGO) 주식에 대해서 한번 소개해드릴게요.

 

브로드컴은 올해 상반기 기준 반도체 업종 매출 6위를 하는 기업이에요.

 

아래 순위표를 보시면 상위 5위까지는 TSMC 처럼 반도체를 생산만 하는 파운드리 업체이거나 인텔, 삼성, 하이닉스, 마이크론 같이 설계와 생산을 같이하는 종합 반도체 회사예요.

 

그렇게 보면 브로드컴은 반도체 설계만 하는 팹리스 회사 중에서 매출 1위 기업이라고 볼 수 있죠.

브로드컴은 여러 개의 기업들의 인수합병과 분할을 통해서 몸집을 키워서 현재의 규모가 된 기업이에요.

 

아래 브로드컴의 역사를 보시면 여러 기업들이 합병되었다는 것을 볼 수 있죠.

 

특히나 최근에는 소프트웨어 쪽을 강화하기 위해서 인수합병을 하고 있는데 가장 대표적으로 최근 인수한 시만텍 인수이죠.

브로드컴 하면은 통신 반도체로 유명한 회사이지만 여러 기업들의 인수합병으로 인해서 최근에는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죠.

 

특히나 브로드컴의 경우에는 B2C 사업을 하는 와이파이 모뎀 쪽에서 보신 분들도 있으실 거예요. 

그 외에도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무선 통신칩도 설계를 하는데 애플이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여 애플의 사업 현황에도 브로드컴의 주가가 영향을 받는 모습도 보여주더라고요.

 

그리고 여러 가지 통신 관련 반도체를 설계하는 기업이다 보니 최근에 핫한 데이터 센터에 들어가는 통신 관련 반도체나 공장 자동화에 필요한 제품도 설계를 한다고 해요.

 

그리고 소프트웨어 분야는 최근 인수한 소프트웨어 보안 기업인 CA 테크놀로지스, 시만텍 등을 통해 소프트웨어 사업이 중요한 미래에 대비를 하는 모습이에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의 재무상태를 보시면 매출, Gross margin, EBITDA, 현금 흐름 모두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Gross margin (매출 총이익)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2019년에 71%를 달성했다는 것은 대단하네요.

 

여기에는 안 나와있지만 최근 여러 큰 기업들을 인수하면서 브로드컴의 부채비율이 높아졌다고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한 우려가 있어서 다른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날아갈 때 주춤했다고 해요.

 

다른 반도체나 테크 기업들이 코로나 이전 주가를 훨씬 뛰어넘는 주가를 기록하고 있는데 브로드컴 주가의 경우에는 이제 겨우 전고점을 돌파한 정도예요.

 

사실 이 주식을 가지고 있으면서 다른 주식이 날아갈 때 너무 부럽더라고요...

또한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대상 매출 비중이 35% 정도를 기록하고 있는데 최근 미중 무역 갈등으로 인해서 여러 제재를 받는 것도 영향이 있어 보여요.

 

미중 갈등이 해결이 되면 그동안 못 올랐던 주가까지 날아갈 수도 있지만 당분간은 갈등이 해결될 기미가 안 보이니 브로드컴이 다른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를 기대해봐야겠어요.

아래는 2019년 반도체 분야와 소프트웨어 분야의 매출 비중을 나타낸 표에요.

 

아직까지는 반도체 비중이 많이 높은 상태이지만 소프트웨어 분야도 20% 이상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서 미래가 기대되는 거 같아요.

 

특히나 브로드컴에서 진행하는 사업들인 무선 통신칩, 데이터센터 통신. 소프트웨어 보안 등 대부분의 사업들이 미래 데이터 센터와 5G 관련된 사업이라 향후 미래가 더 기대되는 기업이기도 해요.

그리고 브로드컴 주식의 또 다른 매력인 높은 시가배당률과 배당 성장률이에요.

 

아래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의 배당금을 나타낸 표에요.

 

2015년에 $1.55 였던 배당금이 2020년에는 무려 $13까지 상승을 했어요.

 

무려 7.38배나 상승을 했는데 이건 연평균 55%의 배당 성장률이에요.

 

향후에도 배당금 성장을 이 정도로 유지시켜주실 수 있지는 모르겠지만 배당금을 중요시하는 기업임을 알 수 있죠.

현재 시가 배당률은 주가가 코로나 이후 많이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3.97%를 유지하고 있어요.

 

그런데 최근에 배당금을 너무 많이 올려서 그런지 배당성향이 60% 까지 올라왔네요.

 

브로드컴의 영업이익 많이 오르지 않으면 현재 배당성향이 높기 때문에 배당 성장이 지금까지처럼 많이 오르지는 않을 거 같네요.

오늘은 브로드컴이라는 반도체 회사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드렸어요.

 

5G, 데이터 센터와 관련된 사업의 비중이 큰 브로드컴은 미래 성장성이 기대되지만 최근 미중 무역갈등의 영향인지 주가 상승이 재미가 없었죠.

 

하지만 대신 다른 테크 기업들 대비해서 높은 배당금을 준다는 장점이 있는 기업이에요.

 

저도 사실 브로드컴을 매도하고 다른 종목으로 넘어갈까 생각을 했지만 미국 주식의 경우에는 1년에 250만원 이상의 수익에 대해서는 22%의 양도소득세를 내야 하기 때문에 일단 강제로 들고 있는 것도 있어요.

 

22%의 양도소득세가 너무 아깝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양도소득세를 내기보다는 일단 배당금을 받으면서 향후 주가 상승을 기다려보려고 해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