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어제 반도체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을 하면서 큰 폭의 상승을 보여준 SK하이닉스 주가 전망에 대해 간단하게 글을 써보려고 해요.
SK하이닉스 기업 개요
SK하이닉스는 대한민국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2위의 기업으로 메모리 반도체 사업을 메인으로 하는 회사예요. 메모리 반도체 사업이 치킨 게임을 지나서 호황기를 맞으면서 SK하이닉스는 국내 시가총액 2위를 차지했고 그 후로 꾸준히 2위를 지키고 있죠. 오랫동안 지켜오던 2위 자리가 한때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주춤하고 네이버의 주가가 급등을 할 때 위험하기도 했지만 자리를 뺏기지는 않았죠. 그리고 올해는 영업이익을 12조 원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하는 것처럼 삼성전자 뒤를 이어 영업이익 측면에서도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기업이죠.
SK하이닉스 주가 전망
그럼 지금부터 SK하이닉스 주가 전망에 대해 제 생각을 간단하게 작성해볼게요. 우선 주가 전망에 대해 쓰기 전에 그동안 주가 흐름에 대해서 알아볼 텐데요. 그러기 위해 SK하이닉스 주가의 일봉 차트를 확인해 봐야 돼요.
- SK하이닉스 주가 일봉 차트
아래는 올해 6월부터 지금까지 SK하이닉스 주가의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8월부터 시작된 메모리 반도체 업황 우려로 급락을 하면서 10월에는 최저점인 9만 원까지 내려가는 안 좋은 모습을 보여줬었죠. SK하이닉스 주가 9만 원의 경우에는 코로나 충격으로 인한 하락 이전보다도 낮은 주가 수준이었어요. 다른 종목들의 경우에는 대부분 코로나로 인한 충격 회복 이후 이전보다 2배 이상 올라간 종목들이 많은데 SK하이닉스는 제자리걸음 수준이었죠. 이런 상태에서도 시가총액 2위를 지켰다는 게 그동안 얼마나 차이가 많이 났었는지 실감이 되네요.
하지만 9만 원의 경우에는 너무 낮은 주가 수준이어서 그런지 그 후로 주가가 반등을 시작하면서 꾸준히 상승을 하고 있어요. 그러면서 메모리 반도체 업황 우려가 너무 지나치다는 의견도 많이 나오고 인텔에서 최근에 새로운 CPU를 발표하면서 해당 CPU와 함께 들어갈 DDR5 DRAM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을 했죠. 그렇게 상승중 어제는 무려 8% 가까운 상승을 보이면서 12만 원을 돌파하기도 했었죠. 12만 원을 접근하면서 이제 SK하이닉스 주가 수준은 8월 급락 전 수준으로 회복했어요. 주가가 한 달 만에 9만 원에서 12만 원까지 무려 30%나 상승한 모습이죠. 시가총액 80조가 넘는 대형주가 말이에요.
또한 어제의 급등으로 초록색 선인 5일선이 120일선까지 돌파를 했어요. 하지만 거래량의 경우 평소보다는 증가하긴 했지만 10월 급락이 나왔을 때보다는 거래량이 적기 때문에 오늘은 급락 시에 쌓였던 매물이 시장에 나오면서 주가가 조정을 보일 수도 있다고 해요. 하지만 여기에서 나오는 매물을 넘어서는 매수세가 들어와서 강력하게 12만 원을 돌파한다면 SK하이닉스 주가는 한동안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SK하이닉스 실적 및 사업 현황
앞에서 SK하이닉스의 주가 흐름에 대해서 언급했으니 지금부터는 SK하이닉스의 실적과 현재 사업현황에 대해서 소개해드릴게요. SK하이닉스의 실적의 경우 올해 메모리 반도체 특히 DRAM 사업의 업황이 좋아지면서 올해 영업이익이 12조 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어요. 반도체 초호황이었던 2018년의 20조 원보다는 낮은 수치이지만 2019년 2조 원, 2020년 5조 원에 비하면 실적이 많이 회복되었다고 볼 수 있죠. 메모리 반도체 사업의 이러한 실적 변동성 때문에 메모리 반도체 사업의 밸류에이션이 비메모리 사업에 비해 낮게 책정된다고 해요.
하지만 그나마 긍정적인 측면은 DRAM 회사들이 2018년 피크 이후 급격한 실적 하락을 경험해봤기 때문에 이러한 DRAM 가격의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DRAM 출하량을 조절하기도 하고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전체적인 수요가 커지면서 이러한 실적 사이클이 과거보다 짧아질 것이라고 해요. 2018년 실적 피크 후 올해인 2021년에 실적이 어느 정도 회복이 됐으니 과거의 사이클이 3년 정도였다면 앞으로는 이보다 짧은 1년 정도라는 거죠.
그래서 그런지 현재 DRAM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를 하고 있지만 내년 하반기부터는 다시 DRAM 가격이 반등을 하면서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을 하더라고요. 또한 SK하이닉스의 경우 작년 무려 10조 원을 투자하여 인텔의 NAND 사업부 인수를 발표했는데요. 그동안 수익성이 낮았던 NAND 사업부를 인텔의 NAND 사업부를 합병하면서 규모의 경제를 이뤄 수익성 개선과 사업 확대를 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의 대부분이 DRAM 사업에서 나왔기 때문에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목적도 있었겠죠. 이렇게 인텔의 낸드 사업부를 인수하게 되면 기존에 시장 점유율 5위였던 SK하이닉스의 낸드 사업이 단숨에 2위까지 올라가게 되어요.
낸드 사업의 경우에도 현재의 DRAM 사업처럼 점점 소수의 업체만의 사업으로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 점유율을 미리 확보해서 자리를 잡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10조 원이라는 큰 금액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자금을 어떻게 마련하는지가 관건이라고 생각해요. SK하이닉스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현금으로는 인수 금액에 모자라기 때문이죠. 그렇게 되면 돈을 차입을 해야 하는데 어떠한 방식으로 자금을 가져올지도 주가 흐름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래서 이 부분도 SK하이닉스 투자에 주의해서 확인해봐야 할 거 같아요.
결론
오늘은 SK하이닉스 주가 전망에 대해 간단하게 글을 써봤는데요. SK하이닉스 주가는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 주가가 떨어지면서 바닥을 찍고 주가가 많이 회복을 했어요. 내년 실적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하반기부터 실적이 회복되고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가 마무리되면 매출과 영업이익 확대도 기대할 수 있을 거 같아요. 하지만 단기간에 주가가 급등을 한점도 있으니 당분간은 SK하이닉스 주가를 지켜보면서 흐름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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