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글들에서 연금저축계좌와 개인형퇴직연금계좌인 IRP 계좌에 대해서 소개해드렸는데요.
저는 두 계좌의 세액공제혜택이 너무 좋아서 계좌를 개설했었어요.
두 계좌 합쳐서 1년에 총 700만원 한도로 15% 세액공제를 해주는 혜택이죠.
1년에 700만원을 계좌에 입금한다고 하면 1년에 105만원을 벌고 시작할 수 있는 투자죠.
연금저축계좌와 IRP 계좌에 대해서는 이전글들에서 자세히 설명을 해놓았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 참고하세요.
그럼 오늘은 제가 이 두 계좌를 어떻게 운용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소개해보려고 해요.
결론부터 말하면 저는 이 두 계좌에서 ETF에 투자를 하고 있어요.
연금저축계좌와 IRP계좌는 어디에서 계좌를 개설했느냐에 따라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 다르거든요.
은행에서 가입하면 예적금을 가입할 수 있고 보험사에서 가입을 하면 보험, 증권사에서 가입을 하면 펀드나 ETF에 투자를 할 수 있어요.
저는 그중에서 제가 직접 투자를 할 수 있는 ETF 투자를 하기로 결정을 했죠.
이 계좌들에서 주식거래가 가능했으면 주식 투자를 했겠지만 아쉽게도 주식투자는 허용되어있지 않아서 주식 투자와 가장 유사한 ETF 투자로 결정했죠.
ETF(Exchange Traded Fund)는 말 그대로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
이게 네이버 사전에 나온 ETF에 대한 정의예요.
ETF에 대한 설명은 다음 글에서 자세히 하도록 할게요.
저는 원래는 ETF를 베트남 시장에 투하는 ETF, 인도 시장에 투자하는 ETF, 미국 나스닥 지수에 투자하는 ETF 이렇게 투자를 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코로나 때 폭락 이후 포트폴리오를 정리하면서 베트남 ETF, 인도 ETF는 모두 정리하고 나스닥 ETF 인 TIGER미국나스닥100 ETF에만 투자를 하고 있어요.
미국 시장의 경우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기 때문에 언론에도 많이 나오고 접근성이 좋은데도 불구하고 미국 주식을 투자하면서 느낀 게 정보를 구하는 게 어려웠거든요.
그런데 하물며 인도, 베트남은 미국에 비해서 정보를 구하는게 더 어렵다고 생각했어요.
게다가 처음에 인도, 베트남에 투자한 이유는 이 두 국가가 중국 이후의 세계의 공장으로 떠오르는 국가들이기 때문에 성장성이 뛰어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성장성이 큰 반면 정부 정책에 의한 리스크도 상대적으로 큰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제 노후를 위해 투자하는 연금계좌들인 만큼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적다고 생각되는 미국 나스닥 시장에 투자를 하기로 결정을 했죠.
물론 분산투자를 목적으로 인도와 베트남 시장에도 투자를 할 수 있겠지만 저는 뭔가 단순하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계좌에 신경도 덜 쓰고 마음이 편한 거 같더라고요.
30년 가까이 운용을 해야 되는 계좌인데 매일 주가를 확인하면서 하루하루 등락에 일희일비하면 연금을 받기 전에 스스로 지칠 거 같았어요.
그리고 TIGER미국나스닥100 ETF 이외에 KODEX TRF3070 ETF 도 보유를 하고 있어요.
이 ETF를 보유하고 있는 이유는 IRP 계좌의 특성 때문이에요.
이전 IRP 계좌 소개글에서 다루지 못했지만 IRP 계좌의 경우에는 계좌 입금 금액의 30% 이상을 안전 자산으로 분류되는 투자처에 투자를 해야 해요.
그래서 30% 이상은 TIGER미국나스닥100 같은 주식형 ETF가 아닌 채권형 ETF에 투자를 해야 해요.
이 부분에 대해서도 나중에 KODEX TRF3070 ETF를 소개하는 글을 통해서 더 자세하게 설명드릴게요.
오늘은 이걸로 글을 마치고 다음에 더 많은 정보가 담긴 글을 적어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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